2025년 노인 돌봄서비스 종류별 총정리 (노인맞춤돌봄, 방문요양, 재가서비스 등)

 

한국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25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가 됩니다. 노인이 많아질수록 혼자 생활하는 고독사 위험, 치매나 중풍 등으로 인한 돌봄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류는 많고 이름도 비슷하다 보니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비스별 대상, 내용, 신청 방법, 비용 및 실전 팁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노인 돌봄 서비스는 크게 3가지

서비스 유형	대상	주요 내용	담당 기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초연금수급자 등 취약 노인	말벗, 안부 확인, 가사·식사 지원	지자체·지역센터
방문요양(장기요양)	장기요양등급 인정자	요양보호사가 방문해 신체·가사 지원	장기요양기관
재가복지 서비스	지역 노인	방문간호, 방문목욕, 주야간보호 등	복지관·요양센터

1.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정부가 저소득·독거노인을 위해 제공하는 국가 돌봄 제도입니다. 장기요양등급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대상

• 만 65세 이상
• 기초연금 수급자(일반 또는 차상위)
• 독거 또는 가족 돌봄이 어려운 노인
•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어르신도 신청 가능

서비스 예시

• 말벗, 정서지원
• 안부 확인, 안전 체크
• 식사도움(반찬 배달, 밑반찬 제공)
• 세탁, 청소, 병원 및 관공서 동행
• 응급안전알림장치 설치

신청 방법

주민센터 방문 → 복지 담당자 상담 → 해당 지역 생활지원사 배정 후 서비스 시작

장점: 본인 부담금이 없고, 장기요양등급이 없어도 가능하므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2. 방문요양서비스 (장기요양보험)

방문요양은 ‘요양보호사가 집에 오는 서비스’로, 치매·중풍·거동불편 등으로 혼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대표적인 돌봄 제도입니다.

대상

• 장기요양등급 1~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어르신
• 등급 판정을 받으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 필요

지원 내용

• 세면, 목욕, 배변, 옷 갈아입기 등 신체 지원
• 청소, 취사, 세탁 등 가사 지원
• 말벗, 산책 등 정서 지원
• 보호자 부재 시 안전관리

비용

총 비용의 약 85~90%를 정부가 지원하고, 본인 부담금은 약 10~15% 수준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거의 무료로 이용 가능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절차

1. 국민건강보험공단 (1577-1000) 전화로 장기요양 인정 신청
2. 직원 방문 조사 및 의사 소견서 제출
3. 등급 판정 후 요양기관 선택 및 계약

TIP: 장기요양등급을 받으면 방문요양뿐 아니라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등 다양한 재가 서비스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3. 재가복지(재가요양) 서비스 종류

‘재가’는 집에서 이용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경우 선택 폭이 크게 늘어납니다.

방문간호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가 방문하여 혈압·혈당 체크, 상처 소독, 재활운동 지도, 건강관리 교육을 제공합니다.

방문목욕

이동식 목욕 장비나 이동목욕차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목욕을 지원합니다.

주야간보호센터

어르신을 낮 동안 센터로 모셔 인지훈련, 재활운동, 식사 제공 등을 수행합니다. 보호자가 낮 동안 일해야 하는 경우 매우 유용합니다.

단기보호

며칠에서 몇 주 동안 요양시설에서 숙식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보호자가 여행·입원 등으로 잠시 돌봄이 어려운 경우에 활용됩니다.

어떤 상황에 어떤 서비스를 선택해야 할까?

상황	추천 서비스
장기요양등급이 없고 고독사 위험이 있는 경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장기요양등급이 있고 신체 활동이 어려운 경우	방문요양 + 방문간호
보호자가 낮에 일을 하는 경우	주야간보호센터
단기간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	단기보호
치매 초기 단계	방문요양 + 인지활동 프로그램

꼭 알아야 할 꿀팁 5가지

1. 장기요양등급을 받는 것이 핵심
   등급을 받으면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크게 늘어나므로 가능하면 먼저 등급 신청을 권장합니다.
2. 서비스는 중복 이용 가능
   예: 방문요양 + 방문간호 + 주야간보호 + 단기보호의 병행이 가능합니다.
3. 본인 부담금 감면제도 확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감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4. 서비스 변경·기관 교체 가능
   처음 선택한 기관이 맞지 않으면 변경 신청을 통해 다른 기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지역 치매안심센터 연계
   치매를 앓고 있는 경우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비스 신청 한눈 정리

신청 장소	서비스
주민센터	노인맞춤돌봄
국민건강보험공단	방문요양 및 재가요양(등급 신청)
각 지역 요양기관	센터 선택 및 계약

 

부모님 돌봄은 더 이상 가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부가 제공하는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이 곧 효도입니다. 장기요양등급이 없다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먼저 신청하고, 등급이 있다면 방문요양과 재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이 글을 통해 돌봄 서비스 신청 과정과 선택이 훨씬 쉬워지길 바랍니다.